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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따스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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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7. 12. 25. 15:24

가습기 물통 곰팡이 주의

2년 전 쯤 사무실에서 사용하려고 구입한 가습기



모터 관련 제품으로 어릴적 부터 친숙한 브랜드인 S사 제품을 구입해서 분무량 많고(조절가능) 가격대비 성능이 좋아서 잘 사용했다.

한가지 중요한 단점은 내부 청소를 할 수 없는 구조라 물을 보충 할 때 남은 물을 최대한 버리고 새물을 넣어 휙휙 행구는것을 몇번 반복하는 수 밖에 없었다. 가뜩이나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말이 많은 터라... 정수기 물보다는 그냥 수도물이 좋다는 조언에 그렇게 할 수 밖에...


올해 겨울이 되면서 다시 꺼내서 설치한 가습기. 

분무량을 최대로 해도 턱없이 약하다....

밝은 곳이라그런가 싶었는데 예전 같으면 최대로 24시간 켜놓으면 2일에 한번씩은 물을 채워줘야 하는데 지금은 한번 채우면 1주일이 지나야 겨우 바닥이 보인다.


그냥 버리긴 아까워서 수리가 가능 한지 가까운 수리점이 어디있는지 S사 홈페이지 고객지원에 글을 남겨봤으나... 2주가 넘도록 답변이 없는상태... 고객지원 문의는 폼으로 만들어 놓은건지?


무튼 문무량은 작지만 그냥 2주 정도 사용하고 있었는데 지난 주말 물이 바닥이라서 채워주려고 물통 속을 봤다가 기절 초풍 했다.


물통속에 저거슨... 곰팡이


물츨 채우고 일주일씩 따뜻한 거실에 두어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 곰팡이가 놓은 물이 초음파에 의해 미세하게 분해되어 가족들의 허파로 들어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아찔 했다.


몇푼 아끼려다 큰일 나겠다는 생각.

당장 버리고 물통 속까지 싹싹 씻을 수 있는 제품으로 바꿔야 겠다.


글 읽는 분들도 가습기 통 내부 잘 확인하세요 건조한 실내 습도 조절하려다 허파에 곰팡이 균 들여마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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